종근당, 주가 하방경직성 확보…하반기 상승 기대감↑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종근당이 ▲주가 하방경직성 확보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 시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유럽 임상 2상 진입 등에 따라 하반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종근당은 상반기 주가가 27.4% 하락하며 부진했지만, 주가수익비율(PER)은 올해 기준 21.5배, 내년 기준 16.4배로 밴드 하단에 위치하고 있어 하방 경직성은 확보됐다”며 “하반기 파이프라인의 조그마한 진전이라도 있으면 주가는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1분기에 이어 2분기 영업이익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연간 100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어 향후 성장 동력도 준비해 나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하반기에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CKD-506’의 유럽 임상 2상 진입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한편, 배 연구원은 종근당의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그는 “인지장애개선제 ‘글리아티린’이 11.1%의 매출 증가를 보이며 여전히 좋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고, 지난해 하반기 도입한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 효과까지 더해지며 2분기 매출은 11.1% 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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