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이재용 만남 성사 되나? 다음달 초 삼성그룹 회동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달 초 삼성그룹과 만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회동도 성사될 지 주목된다.


김 부총리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에도) 가려고 한다. 혁신성장의 주축은 시장과 기업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기업 사이즈와 상관없이 필요하다면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삼성과의 간담회가 성사된다면 정부와 대기업 간 현장 회동은 지난해 12월 LG그룹, 올해 1월 현대차그룹과 3월 SK그룹에 이어 네 번째가 된다.


김 부총리는 “방문한 대기업 중에서는 이번주 중 3조~4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며 “중기적으로는 15조원 가량일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을 포함한 경제 6단체와의 회동 계획에 대해서는 “경제 활력 제고와 혁신성장을 위한 것이라면 기업 뿐 아니라 경제단체와도 거리낌없이 만날 것”이라며 “지난번 만나려고 했다가 일정이 맞지 않았다. 휴가철이라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같이 의논해 만남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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