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 메인넷·탈중앙화·코인평가 갖춘 ‘팍스넷360도’ 선언
강대선 팍스넷 COO “블록체인의 ‘구글’ 퍼스트무버 되겠다”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팍스넷이 360도 프로젝트를 통해 블록체인 산업 퍼스트무버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팍스넷은 26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연합회관 그랜드 볼룸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세계 최초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비전 ‘팍스넷 360’을 선언, 각 세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강대선 팍스넷 최고집행책임자(COO)는 “미래를 지배하기 위해서는 구글과 같은 퍼스트무버가 되어야 한다”며 “인터넷 세상에서 구글이 앞섰다면 블록체인 세상에서 팍스넷은 ‘팍스넷360도’를 통해 퍼스트무버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팍스넷 360도의 핵심기술은 ▲차세대 글로벌 메인넷 ‘팍스넷체인’ ▲세계 최초 크로스체인 탈중앙화 ‘비트팍스덱스(DEX)’ ▲국내 최초 ICO컨설팅, 평가, 인증 플랫폼 ‘코인포털’ 이다.


강 COO는 “프랑스, 미국,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 글로벌 6개국의 최고 기술진이 모여 팍스넷 360도 기술을 확보했다”며 “팍스넷은 세계 최고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가장 빠르고 안전한 블록체인 메인넷 ‘팍스넷체인’


팍스넷체인은 모든 산업전반에서 사용가능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총 세가지로 나뉜 레이어로 구성된 팍스넷체인은 사이드체인을 통해 이론상 한계가 없는 초당 거래처리 속도(TPSS:Transaction Per Second)를 자랑하며 기존 블록체인의 속도, 확장성의 한계를 해결했다.


또 우주·항공 등 높은 안전성과 보안성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사용하던 오캐멀(Ocaml) 프로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메인넷을 개발, 보안·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블록체인의 한계로 지적된 하드포크 문제도 개선했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사용되던 기존의 하드포크 방식은 불록체인을 나뉘게해 디앱(Dapp)개발자 및 투자자에게 불안전한 변동성이 제기되는 한계점을 지녀왔다. 이에 반해 팍스넷체인은 프로토콜 자동 업데이트 방식을 채택해 하드포크 개념을 생략시켜 불안정성 문제를 차단했다.


◆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팍스덱스’


팍스넷은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팍스덱스의 베타테스트에 돌입했다. ‘비트팍스DEX’는 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Nem 등 다양한 이종 코인간 실시간 거래가 가능한 크로스-체인(Cross-Chain) 기능을 구현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탈중앙화 암호화폐거래소다.


탈중앙화 시스템으로 개인정보 없이 익명성이 보장돼 개인지갑을 통한 직접거래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 최대 8만4000TPS의 빠른 속도 보안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비트팍스덱스는 6개월여간의 베타테스트 기간을 거쳐 내년 1분기 중 정식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말까지 크로스 체인 거래가 가능한 코인수도 40여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거래소 코인평가 코인전문 포털서비스 구축


팍스넷은 거래소, 코인 평가부터 ICO심사가 가능한 코인전문 포털서비스를 선보인다. 팍스넷은 ICO컨설팅 과정 중 코인 심사와 평가 등을 통해 성장성이 검증된 코인에는 P마크를 부여하는 등 투자자에게 제한적으로 노출됐던 정보의 폭을 넓히고, 신뢰성 있는 지표를 구축해 제공할 계획이다.


팍스넷 관계자는 “탈중앙화 거래소 비트팍스덱스, 코인포털, 메인넷 출시 외에도 팍스넷은 블록체인 메신저 팍스톡, 국내 최초의 코인론 런칭으로 새로운 금융수익모델을 확보할 것”이라며 “암호화폐에 특화된 금융비즈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에서 미래가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9년 설립된 팍스넷은 누적 가입자 기준 650만 회원(2017년 말 기준)을 보유한 국내 1위 종합 금융 포털 기업으로, 지난 2016년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 이래 투자 고객의 포트폴리오와 증권계좌의 담보를 안정적으로 관리·운영해주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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