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이자수익 증가로 실적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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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우리은행이 올해 이자수익 증가에 따른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 새로운 지배구조 체제가 정착되면서 주주가치 경영 강화로 배당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 한정태 연구원은 9일 “올해는 정부 지분 중 29.7%가 매각되면서 새로운 지배체제로 변화된 원년”이라며 “새로운 지배구조에서는 이익 안정성과 주주가치 경영 강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우리은행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8.3% 증가한 1조36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실적 개선 이유로 ▲화푸부동산 환입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효율성 증가 ▲건전성 개선 및 카드 실적회복 ▲금호타이어 매각 등을 꼽았다. 특히 이자수익이 증가로 자산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우리은행의 시가배당수익률은 3.68%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여전히 0.52배로 은행평균 이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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