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美 진출 가시화

[이정희 기자]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바이오시밀러 나보타가 오는 상반기 미국 FDA에 바이오의약품 허가신청서(BLA)을 제출할 예정이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9일 “대웅제약의 가장 큰 투자포인트는 나보타의 미국 진출이 가시화됐다는 점”이라며 “현재 임상3상 마무리 단계이며, 상반기 내 미국 FDA에 바이오의약품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태희 연구원은 “지난해 미국 미용성형외과 학회에서 나보타의 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다”며 “2013년에는 Evolus와 마케팅파트너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출시까지 특별한 리스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8.9% 증가한 8645억원, 영업이익은 37.6% 늘어난 487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도입한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 LG생명과학으로부터 도입한 당뇨치료제 ‘제미글로’ 등 일반의약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양호한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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