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 하반기 신규수주 증가로 실적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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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서진시스템이 하반기 신규수주 증가로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24일 “서진시스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4% 증가한 638억원, 영업이익은 37.7% 늘어난 19억원을 기록했다”며 “일회성 비용, 신사업 준비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으로 109% 성장한 645억원, 영업이익은 59.6% 늘어난 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삼성네트웍스향 통신장비 수주가 꾸준히 발생하는 가운데 국내 대형 통신장비회사 신규 외주물량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최근 서진시스템의 외주제작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통신장비 이외 LED조명, 반도체장비 하네스 등 신규실적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증가의 제약이 없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현재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면서도 “비용 불확실성만 제거된다면 과거와 같은 고수익 실적으로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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