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25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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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나흘 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지난 토요일 미국의 세제개편안이 상원에서 가결되면서 연내 통과 기대감이 커진 것이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8거래일 만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루 만에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4일 전일대비 26.26(1.06%)포인트 오른 2501.67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2529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3억원, 62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20%), 통신업(1.67%), 건설업(1.61%) 등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1.65%), 의약품(-0.78%), 종이목재(-0.52%)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0.98%), SK하이닉스(2.20%), LG화학(1.94%) 등이 오른 반면 삼성전자우(-0.81%), 현대차(-0.62%), 현대모비스(-0.19%) 등이 내렸다. 우리들휴브레인이 상한가를, 인터플렉스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5.25(-0.67%)포인트 내린 782.45로 종료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6억원, 419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950억원 순매수했다.

통신장비(3.31%), 섬유.의류(1.49%), 오락.문화(1.31%) 등이 상승한 가운데 IT부품(-3.77%), 유통(-2.11%), 운송장비.부품(-2.09%) 등의 업종이 내렸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메디톡스(0.40%), 파라다이스(5.86%), 펄어비스(4.02%)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1.04%), 셀트리온헬스케어(-3.34%), 신라젠(-0.18%) 등이 내렸다. 와이아이케이, 뉴프라이드, 인피니트헬스케어, 바이오리더스, SCI평가정보, 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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