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성장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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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메디포스트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카티스템의 올해 처방건수는 전년대비 30% 늘어난 2300건을 예상한다”며 “3분기는 전통적 비수기지만 2분기 시술건수보다 크게 늘어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디포스트는 최근 동아ST로부터 카티스템 판권을 회수했다. 직접 판매조직을 구축하고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했다. 판관비 증가요인이 있지만 판가 상승효과도 있다. 이에 올해 매출 증가폭이 더욱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이어 제대혈 매출도 2분기부터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대혈 사업부는 지난해 과대광고 이슈로 매출이 크게 감소했지만, 무혐의 판결을 받은 후 올해부터 매출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하 연구원은 “메티스템은 국내 임상 3상과 5년간 유효성 데이터를 정리해 올해 말 높은 등급의 글로벌 저널에 게재할 계획”이라며 “2019년부터는 카테스템에 대한 신뢰성제고 효과에 따라 시술건수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할 경우, 대규모 자금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파트너를 선정해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에는 올해 IND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외 해외시장은 글로벌 논문을 기반하여 상업화를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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