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주vs가치주’ 취향별 3가지 타입 추천주 제시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주도주가 없는 국면에서 성장주와 가치주에 대한 견해가 팽팽하다. 이에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28일 “균형잡힌 식단이 필요하다”며 취향별로 ‘단기 낙폭과대주’, ‘중기 바닥권의 중형·가치주, 이슈와 테마 중심의 중소형 성장주(게임)를 선정해 제시했다.


첫째, 김 연구원은 단기 기술적 반등 구간에서는 낙폭과대주 전략이 유효하다며 단기 낙폭과대주로 증권, 무역, 은행, 철강업종 관련주를 추천했다.
그는 “2015년 4월 이후 KOSPI는 총 8번의 상승과, 9번의 하락을 기록하는 동안, KOSPI 1800p선 초반에서 반등할 경우 기술적 반등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며 “증권, 무역, 은행, 철강 등의 업종이 반등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두 번째 타입으로는 중기 바닥권의 중형·가치주로 GS건설, LG이노텍, LG상사, 영원무역, 포스코켐텍, 현대미포조선, 롯데하이마트 등을 선별해 추천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관심이 필요한 주식군으로 외국인이 당분간 순매수로 전환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국형 헤지펀드 활성화에 따른 기관화 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기관화 장세에서 빛을 발하는 중형·가치주가 유망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슈와 테마 중심의 중소형 성장주인 게임주로 엔씨소프트, 조이시티를 추천했다.
그는 “2015년에는 모바일 게임주들의 성과가 부진했지만 2016년에는 다운로드 순위 대비 매출 증가, 엔씨소프트 모바일게임 8종 출시 예정, 조이시티 VR(가상현실) 적용 예정, 게임사들의 선택과 집중 등이 기대된다”며 “여기에다 VR기기가 게임주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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