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주총]삼성화재·CJ·만도 등 3년 연속 배당 증가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삼성화재, 정상제이엘에스, 만도, CJ 등 28개 기업의 현금배당과 배당성향이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주주총회(주총) 안건으로 중간배당과 분기배당을 실시하겠다고 정관을 변경한 회사는 아주캐피탈, 롯데하이마트, 롯데캐피탈, 메디톡스, 골프존 등 5개사다.

대신경제연구소 지배구조연구실 김수진 연구원은 16일 “245개 기업의 평균 배당성향은 지난해 22.3%에서 올해 23.7%로 증가, 배당수익률도 지난해 1.3%에서 올해 1.5%로 상승했다”며 “당기순이익 증가대비 현금배당 증가가 높아 배당성향이 향상된 것으로 판한된다”고 전했다.

또 김 연구원은 “시가총액 1조 미만인 150개사의 평균배당성향은 30.8%, 평균배당수익률은 5.3%로 245개사의 총 평균치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고, 시가총액 1조 이상인 95개사의 평균배당성향은 23.4%, 배당수익률 1.5%로 평균치와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라홀딩스, 현대증권, HMC투자증권, S-Oil 등 57개사는 배당지표가 시장평균의 50% 이상이고 배당금을 전년대비 30%이상 확대해 배당소득증대세제를 적용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진양홀딩스, 한화생명, KB손해보험 등은 당기순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배당을 줄인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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