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주총]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 “글로벌 2020 비전 본격화…매출 1조원 앞당긴다”

[배요한 기자]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18일 삼성동 대웅제약 별관에서 개최된 14기 정기주총에서 “지난해 제약업계는 안팎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었지만 임직원 모두의 ‘도전과 혁신’, ‘소통과 몰입’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2020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R&D 역량을 강화해 매출 목표 1조원 달성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대웅제약은 매출 8005억원, 경상이익 593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복합개량신약인 ‘올로스타’의 유럽 생동시험 진행과 미국 허가준비 등 선진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나보타’는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 60여개국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우루사’, ‘에포시스’, ‘케어트로핀’ 등의 중동 지역 수출 시작 및 러시아에서는 ‘루피어’의 임상을 개시하는 등 신흥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또 해외 거점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준의 생산력 확보를 위해 인니 바이오공장, 중국 요녕공장 등을 완공해 올해 가동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윤재승 회장, 노갑용 상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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