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내년 이후 실적 전망 긍정적<대신證>

[고종민 기자] 대신증권은 4일 LIG넥스원에 대한 높아진 2016년 실적 기대감을 낮춰야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 ‘13만원’을 유지했다. 2017년과 2018년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이 2015년 3분기 최고 영업이익률 9.3%을 기록하면서 시장에선 2016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왔다”며 “현재로선 눈높이를 조금 낮추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4%, 21.2% 증가한 4580억원, 21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7.7% 줄어든 270억원”이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기존 예상치 대비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2017년과 2018년에는 올해 대비 높은 수주잔고 소진율로 꾸준한 매출 및 이익 성장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수주잔고가 2015년말 5.7조원(전년 대비 17.3% 증가)까지 상승하며 미래 먹거리는 풍부하다”며 “2016년 상반기에 개발(해궁, TMMR, 장거리레이더, 국지방 레이더 등)이 마무리되는 프로젝트들이 4분기에 양산 매출 혹은 수주로 이어지며,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성장과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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