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 올해 본격적인 실적개선…“해외수출 확대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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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휴니드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해외수출 물량이 점진적으로 늘어나 주가의 추가 상향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25일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93% 증가한 1775억원, 영업이익은 728% 늘어난 17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적어도 향후 3~4년간 매년 200~400억원 이상의 외형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실적개선의 주된 이유는 HCTRS(High Capacity Trunk Radio System, 대용량무선전송체계)의 매출반영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3.3%에서 2016 년 9.6%, 2018 년에는 11.0%까지 개선될 전망이다.

반면 최근 TICN 사업 가운데 하나인 TMMR(전술다대역무전기)의 기술 개발이 난항을 겪으면서 TICN 사업 좌초 위기설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TMMR 은 이미 TICN 사업과 별도로 진행하고 주제품인 HCTRS 사업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지훈 연구원은“ TMMR 로 인해 TICN 사업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2차 발주도 내년 초에 일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외 판매물량도 점진적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군용 수송헬기인 H-47 에 장착되는 항공전자장비 수주에 성공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KUH 에 장착되는 미사일 경보수신기(MWR)의 핵심구성품 15억원을 시작으로 LAH, LCH 에 대한 공급 가능성도 열려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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