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코스피 제한적 하락 전망…1957~196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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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전날 코스피는 장 초반 미국증시와 유가하락 영향을 받으며 하락했다. 또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하며,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장 중반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박스권 등락을 보였으며, 외국인·기관은 순매도를 보였다.

전날 미국증시와 유럽시장은 세계경제 성장이 둔화됐다는 우려감에 하락 마감했다.

KR선물 전세웅 연구원은 “유럽 시장은 독일의 경제지표 부진과 유가약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면서 “독일의 공장 수주(2월)는 전월대비 -1.2%(예상 0.3%)로 발표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증시 역시 독일의 지표부진으로 세계경제성장 둔화 우려감에 하락 마감했다”며 “특히 미국 재무부가 기업의 세금회피 방지 법안을 발표함에 따라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전 연구원은 유가 하락 역시 선진국들의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산유량 동결안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증시는 유가하락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전 연구원은 금일 코스피는 미국 및 유럽 증시하락의 영향을 받으며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금일 코스피가 1957~1967p 범위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 연구원은 “미국 현지시간 6일 발표될 FOMC 회의록을 앞두고 변동은 제한될 것이며, 셀트리온의 ‘램시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승인을 받아 바이오주의 강세를 이끌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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