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own]형지I&C, 형지엘리트 중국 진출에 동반상승…94.36%↑

[이정희 기자]
이번주(4월11일~15일) 주식시장에서는 중국 진출 소식을 발표한 형지엘리트의 계열사인 형지I&C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적대적 인수합병에 실패한 제미니투자가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형지I&C, 계열사 중국 진출 소식에…94.36%↑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형지I&C로 상승률은 94.36%다. 형지I&C의 계열사인 형지엘리트는 6일 중국 패션기업 바오시냐오그룹과 손잡고 현지 교복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형지엘리트가 중국 진출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자 형지I&C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즈텍WB의 주간 상승률은 59.43%다. 아즈텍WB은 4.13총선에서 당선한 김두관 의원 관련주로 편입돼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메디프론은 같은 기간 50.60% 올랐다. 지난 14일 유럽에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물질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을 발표하면서 급등했다.

레이젠은 45.95% 올랐다. 15일 한국거래소는 레이젠의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며 답변시한은 18일 까지다.

같은 기간 반기문 테마주로 알려진 보성파워텍은 44.67% 상승했다.

◇제미니투자, 고구미의 경영권 인수 무산…26.70↓

이번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제미니투자로 하락률은 26.70%다. 애니메이션 업체 고구미는 창업투자회사 제미니투자 경영권을 인수하려 했지만, 14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기존 최대주주, 경영진과의 표 대결에서 밀려 실패했다. 이후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누리플랜의 주가는 26.10% 하락했다. 누리플랜은 오세훈 테마주로 편입했지만, 오 후보가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선재는 한 주간 25.20% 떨어졌다. 한국선재는 유승민 테마주로 유 의원이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밖에 나노스(-25.19%), 에스티큐브(-17.08%)가 주간 하락률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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