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노앤컴퍼니, 펩트론 투자 ‘대박’…“당뇨치료제 기대감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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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우노앤컴퍼니펩트론의 주식을 추가했다. 우노앤컴퍼니는 이미 펩트론 투자를 통해 약 8배 수익을 올린 상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노앤컴퍼니는 펩트론 3자 배정 증자에 참여해 주식 3만4662주를 추가로 확보했다. 취득 후 총 보유 주식수는 18만8508주로 늘어난다.

우노앤컴퍼니 관계자는 22일 “이미 펩트론에 투자한 상태지만, 당뇨 치료제 PT-302의 임상 3상 기대감에 이번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노앤컴퍼니는 펩트론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상장 이전인 2014년 2월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5만3846주를 취득했다. 취득단가는 주당 6500원 수준으로 21일 펩트론 주가가 5만7500원인 점을 감안하면 투자 9개월 만에 784%의 수익률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7월에는 보호예수가 풀릴 예정에 있어 현 주가가 유지될 경우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펩트론은 약효지속성 당뇨 치료제 PT-302의 임상 2상을 완료했다. 올해는 유한양행을 통해 임상 3상을 실시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유럽 당뇨학회에서 임상 2상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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