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코, 국방비 증액 수혜 기대

[정민정 기자] IBK투자증권은 26일 스페코에 대해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인한 국방 예산 증액의 직접적인 수혜주”라고 말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스페코는 1979년에 설립된 방위 사업 및 플랜트 설비 업체로 전체 매출액에서 플랜트 사업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우창희 IBK연구원은 “올해 방위력 개선비 중 지위·통제통신, 항공기, 유도무기 등 부문 예상이 증가했다” 면서“방위력 개선비에서 함정 예산은 2013~2015년 연속으로 증가해 스페코의 방산사업 부문의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우 연구원은 “북한이 최근 지속적으로 잠수함발사탄도탄(SLBM), 스텔스형고속함정(VSV) 등 신형 무기개발을 지속하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국방 예산 증액을 예상하며 스페코의 방산 사업부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IBK투자증권 추정 스페코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6.7%, 9.5% 증가한 1081억원, 122억원이다. 방산 부문의 안정적인 수주와 방위사업의 향후 성장으로 올해도 견조한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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