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매수’ <하나금융>

[이승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신세계푸드에 대해 8일 “하반기 급식부문, 외식부문 등에서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제시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급식부문은 최근 단가 인상으로 캐시카우 역할 수행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외식부문은 고원가 브랜드 축소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올해 적자규모가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축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증설을 마무리한 음성공장은 이미 5월에 손익분기점을 돌파, 가동률 상승에 따라 하반기에는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며 “더불어 하반기부터 그룹 내 식품 SKU(Stock Keeping Unit) 확대 요구에 따른 신세계푸드의 외형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그는 올해 이마트의 PB브랜드인 ‘피코크(Peacock)’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향후 공장 라인 증설과 인수합병 등 다양한 방법으로 회사의 외형 성장이 이뤄지면, 신세계푸드의 이마트향 제조 매출액이 올해 300억~400억원 수준에서 2020년에는 20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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