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합병효과 + 실적개선..목표가↑[신영證]

[박지원 기자] 신영증권은 26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합병효과와 실적개선을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세계푸드는 다음달 1일을 합병기일로 신세계SVN(구 조선호텔베이커리)와 합병할 예정이다. 서정연 연구원은 "신세계SVN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350억원, 54억원"이라며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매장 내에서 브랜드 베이커리 사업을 직접 운영하거나 베이커리 도매 공급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세계푸드와의 합병을 통해 이마트 및 위드미로 베이커리 PB제품 공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다음해 신세계푸드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29%,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순이익 증가 대비 신주발행률이 낮아 동사에 이득"이라며 "HMR 제조 설비를 강화하고 있는 신세계푸드의 중장기 경쟁력에 도움이 되는 합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하반기 음성 2공장 완공으로 capa가 확대되면 성장이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며 합병효과와 실적 개선을 감안해 실적추정치를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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