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에스텍, 3분기 반도체 실적 개선 ‘매수’ <교보證>

[정민정 기자] 교보증권은 30일 에스앤에스텍에 대해 “최근에는 반도체 실적이 저조했지만 3분기부터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에스앤에스택의 성장세는 확실하다. 삼성전자가 3D낸드(NAND)·유기발광다이오드(OLED)·중국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능력(캐파)를 증가하면 수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반기에 고가제품 비중을 늘여 성장성·안정성·수익성을 모두 확보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노광 공정은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서 가장 높은 기술 난이도가 필요하다. 이 점에서 에스앤에스택 제품은 높은 기술 진입 장벽을 구축했다.

교보증권 추정 에스앤에스텍 2분기 실적은 별도 기준 매출액 147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이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동사 실적은 디스플레이 대비 반도체 실적 성장폭이 둔화됐다”면서 “이는 삼성전자 비메모리 및 SK하이닉스 디램(DRAM) 실적 둔화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3분기에는 SK하이닉스의 21nm 전환과 삼성전자 3D NAND 생산량 증가로 반도체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21.4%, 13.2% 증가한 157억원, 영업이익 3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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