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LG생명과학 흡수합병…바이오 사업확대 프리미엄 기대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LG화학이 전일 LG생명화학의 흡수합병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LG화학의 사업 구조는 기존의 석유화학과 IT소재(전지포함) 두 축에서 바이오 사업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4월 LG화학은 동부팜한농 인수로 종자·농화학 사업을 추가하며, 바이오 사업에 진입했고, LG생명과학 흡수합병으로 바이오 사업 확대 전략이 구체화 됐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 황유식 연구원은 7일 “흡수합병 시 LG화학의 주식 희석비율은 5.8%에 불과해 소규모 합병으로 진행될 전망”이라며 “기존 IT소재(정보전자, 전지) 수익성 저하로 석유화학 중심의 실적을 시현하는 중인 가운데 성장성 높은 바이오 사업을 추가해 주가 프리미엄이 정당화할 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또 “유기·무기화학 기반의 양 사의 R&D 인프라를 활용해 고부가 제품 개발 시너지가 가능하여 흡수합병 성사 시 LG화학에는 중립 이상의 영향으로 판단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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