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美 트럼프 당선…제약株 ‘급등’

[이정희 기자] 10일 주식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제약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일 급등했던 방산주는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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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 대장주인 한미약품은 12.15%(4만3500원) 상승한 40만15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한올바이오파마는 20.83%(2500원) 오른 1만4500원, JW중외제약은 14.95%(6800원)오른 5만2300원을 기록하는 등 제약·바이오주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헬스케어 공약은 저가의약품 수입을 확대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며 “신약 가격 인하에 대한 의지는 낮으면서 고품질 저가 해외 의약품 수입은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해 신약개발 기업, 바이오시밀러 기업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전일 급등했던 방산주는 차익실현성 매물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퍼스텍은 13.22%(595원) 하락한 3905원, 스페코는 11.73%(780원) 떨어진 58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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