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T, 신공장 가동…“주가 상승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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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GRT가 지난 9월 본격적으로 신공장을 가동했다. 2분기(10월1일~12월31일)에 예상에 부합하는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 주가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다.

올해 9월말부터 개시된 신공장의 가동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신공장에 정밀코팅라인 12개를 증설한 덕에 연간 생산능력이 확대됐다.

또 기존 제품대비 평균가격이 1.6~4배 높은 고부가 신제품인 광학접착필름과 기능성필름을 신공장에서 생산하게 됐다. 금액 기준으로는 구 공장대비 2~3배 수준의 매출액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8월에 고부가가치 광학필름와 기능성 필름 신규 수주물량을 확보했다. 추후에는 첨단 신소재 수요처를 추가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공장 안정화에 따른 매출 확대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진투자증권이 추정한 GRT 2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489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7%, 29.9% 증가한 수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신공장을 중심으로 광학접착필름과 윈도우필름 매출이 신규로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라며 “제품 단가가 기존제품보다 높은 신제품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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