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FOMC 앞두고 관전 모드…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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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 심리에 강보합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 급등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204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기관이 매도세를 늘리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코스닥은 기관의 매수세에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이틀 일정으로 12월 FOMC를 개최했다. 오는 14일(현지시각) 오전 4시에 금리 인상 여부가 공개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미국이 0.25∼0.50%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5.4%로 추정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전일대비 0.89(0.04%)포인트 오른 2036.87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 홀로 188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3억원과 176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01%), 전기가스업(1.29%), 섬유의복(0.82%) 등이 상승한 가운데 통신업(-1.13%), 건설업(-1.06%), 비금속광물(-0.92%) 등은 하락했다. 상한가나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1.38(0.23%)포인트 상승한 612.47로 종료됐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 홀로 18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억원과 214억원을 순매도했다.

디지털콘텐츠(1.98%), 기계·장비(1.82%), 출판·매체복제(1.52%) 등이 상승한 반면 통신장비(-1.83%), 운송(-1.48%), 종이·목재(-1.25%) 등은 하락했다. 썬코어, 유지인트, 마이크로컨텍솔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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