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거창 기자] 실리콘웍스가 구조적인 변화 전망에 강세다. 21일 현재 오전 9시 43분 실리콘웍스는 전 거래일 대비 3.61% 상승한 3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매출액 4750억원, 영업이익 426억원으로 각각 23%, 26%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1분기는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하겠으나, 전년 대비 증가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TV 패널 시장이 비수기인데도 견조하고, PC 패널 시장도 작년 초보다는 양호한 출하량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UHD TV 등 고해상도 제품의 증가는 D-IC 수요를 개선할 것이며, 계열사 사업부 조정으로 하반기 실적이 추가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룹 사내 전자(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및 화학(LG화학) 계열사와의 시너지가 증가하며,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 이외에도 자동차 관련 신규 센서 등도 추가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 냉장고와 세탁기 같은 백색 가전, 배터리 보호회로 등의 신규 사업에 진출할 가능성도 크다"며 실리콘웍스의 성장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노거창 기자 chopung88@paxnet.kr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