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손, 화장품 진출 긍정적이지만 단기 실적 영향 제한적[이베스트투자證]

[김진욱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화장품 사업 진출 계획을 밝힌 로만손에 대해 아이템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단기 실적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로만손은 2014년 영업보고서를 통해 제이에스티나 레드(J.ESTINA Red) 브랜드를 통해 색조 화장품과 선글라스, 어패럴, 스테이셔너리 등을 판매하는 편집숍을 론칭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서용희 연구원은 “편집숍의 주요 타깃은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으로 향후 중국 본토 진출 아이템으로도 고려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동일 브랜드 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이슈지만, 현재 계획 중인 매장 스케줄 등을 감안할 때 단기 실적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또 “화장품 관련주로서 단기 프리미엄 부여는 가능해 보이나, 장기적인 주가 흐름은 중국 본토 백화점 매장의 반응과 매장 확대 추이에 연동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2015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21% 상승한 1920억원, 영업이익은 약 54% 오른 161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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