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 ‘오디션’ 종료…“안정적 매출원 확보로 문제 없어”

[신송희 기자]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이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 50%를 차지했던 퍼블리싱 게임 ‘오디션’ 서비스를 종료했다.


와이디온라인은 1일 공시를 통해 “퍼블리싱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오디션’ 게임의 서비스를 종료한다”라고 밝혔다.


전체 매출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던 ‘오디션’ 서비스 종료에 우려에 목소리가 나오지만, 회사 측은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 출시된 자체 개발 모바일 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이 성공 반열에 올라 구글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여기에 6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이카루스, 미르의전설2 등 신규 온라인게임들의 안정적인 매출이 반영되어 2분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오디션’의 매출 비중은 신규 라인업 매출이 1개월가량 반영되었던 올해 상반기에는 30%로 하락했으며, 하반기에는 더욱더 미미해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금년 하반기에는 ‘갓 오브 하이스쿨’의 iOS(애플 앱스토어) 및 해외 서비스 런칭과 ‘천군’ 등 신규 모바일게임 출시 등이 연이어 준비돼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와이디온라인은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이 현재도 구글 매출 순위 8위를 유지하고 있어 3분기에는 2009년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비록 ‘오디션’의 퍼블리싱 계약은 종료되지만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 및 신규 온라인게임 라인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해 오히려 하반기 실적은 문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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