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 내부자들 흥행에 4분기도 실적 증가[NH투자證]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쇼박스가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기록에 이어 영화 ‘내부자들’ 흥행에 힘입어 4분기에도 실적 증가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됐다.


NH투자증권 김진성 연구원은 23일 쇼박스에 대해 “영화 내부자들이 개봉 후 4
일 동안 160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 흥행 경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내부자들은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로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이 출연하며 완성도가 높은 영화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김진성 연구원은 “내부자들의 총제작비는 약 75억원으로 추정되어 손익분기점(BEP) 관객수는 230만명, 해외판권 선판매 고려시 200만명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최종 관람객수 600만명 가정할 경우, 쇼박스 투자손익은 3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내년에도 ‘검사외전’(황정민, 강동원), ‘터널’(하정우) 등을 포함한 10개 내외 메인투자 라인업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높고, 4분기까지의 견조한 실적 모멘텀과 중국, 미국 등 합작영화 가시화 등도 호재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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