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채권단과 MOU체결 소식에 ''급등''..13.40%↑

[배요한 기자] 동부제철의 주가가 채권단과의 MOU체결 소식에 급등했다. 동부제철은 23일 오전 10시 53분 전일 대비 13.40% 오른 2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전날 동부제철과 경영정상화 계획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영정상화 방안에는 ▲채권단 530억원 출자전환 ▲신규자금 6000억원 지원 ▲대주주 100대1, 일반주주 4대1의 차등 무상감자 ▲기존 담보채권 연 3%, 무담보채권 연 1% 금리인하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김준기 회장은 동부제철의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된다. 채권단은 김준기 회장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과 관련해서는 회사 및 대주주가 경영정상화에 성실히 기여할 경우 채권단 회의를 통해 줄 수 있도록 했다.


약정 체결에 따라 채권단은 오는 24일 신규지원 자금 중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만성 적자 상태인 당진 열연 전기로 공장은 정상화 계획에 따라 가동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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