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JM게임즈, 민용재 대표와 액션스퀘어 인수
125억 투자해 지분 26.41% 확보…"우수 IP 확보 및 게임 역량 강화"

[딜사이트 류석 기자] 와이제이엠게임즈(YJM게임즈)가 액션스퀘어 경영권 인수를 완료했다. YJM게임즈는 이번 인수로 우수 지식재산권(IP)을 다수 확보한 만큼 게임 사업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27일 YJM게임즈는 액션스퀘어 인수를 완료하고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연준 YJM게임즈 부사장을 액션스퀘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YJM게임즈는 지난 25일 액션스퀘어가 진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자금 납입을 완료했다. 액션스퀘어 주식 1091만 7031주(지분율 : 26.41%)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총 납입 금액은 125억원이다. 


또 민용재 YJM게임즈 대표도 자신 소유의 개인 투자회사인 린코너스톤으로 약 7억원을 투자해 액션스퀘어 주식 61만1355주(1.48%)를 신규 취득했다. 민용재 대표는 기존에도 액션스퀘어 주식 1만5000주(0.04%)를 보유하고 있었다. 


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는 과거 넷마블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넥슨코리아에서는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등 다수의 게임 마케팅을 맡았던 업계 전문가다. 현재 YJM게임즈 게임사업부 부사장으로 게임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김연준 대표는 “액션스퀘어는 2012년 설립 이래 다수의 모바일 액션 게임을 흥행시킨 액션 게임 개발의 명가”라며 “YJM게임즈와 액션스퀘어 양사가 보유 중인 게임 라인업과 사업역량을 공유한다면 시너지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YJM게임즈는 액션스퀘어 인기 게임 IP인 ‘블레이드’와 ‘삼국블레이드’를 적극 활용해 신규 모바일 게임 및 VR게임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민용재 YJM게임즈 대표이사는 “액션스퀘어 인수를 통해모바일 게임 개발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YJM게임즈와 액션스퀘어 양사가 VR게임과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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