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협회 5대 회장,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
정기총회 개최해 추대…집행부 재구성
이 기사는 2020년 03월 05일 16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상균 기자]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5일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제12회 정기총회를 열어 피데스개발 김승배(59) 대표이사를 제5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는 코로나19로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신임회장으로 추대한 김승배 회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대우건설 주택사업 부문 이사를 담당했다. 2004년 피데스개발을 설립, 국내 대표적인 디벨로퍼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2009년부터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수석부회장을 맡았다.


김승배 신임회장은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정책과 4차 산업혁명시대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불확실성에 직면한 상황에서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장으로 선출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성장하자”고 말했다.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신임 회장

이어 김 신임회장은 “부동산개발업계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한 디벨로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며 “국내 부동산개발산업이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업계의 경쟁력을 기르는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부동산개발협회는 김 신임회장 취임을 계기로 회원들을 대변할 수 있는 집행부를 재구성하고 전국적인 조직으로 발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사업 관련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제도개선을 통해 회원사가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부동산개발업 등록과 실적신고 등 법정업무를 원활히 운영해 부동산개발업 관련 대국민 서비스와 컨트롤타워 역할도 강화할 예정이다.


부동산개발협회 관계자는 “부동산개발 전문인력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보수교육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강사 풀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개발협회는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근거해 설립한 법정단체로 국내 부동산개발업체를 대표하고 있다. 법정(위탁)업무,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양성 및 통합관리사업, 정책건의, 최고위과정 개설⋅운영, 인큐베이팅센터⋅민간공공개발협력센터 설립⋅운영, 각종 학술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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