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샌드박스, 25억원 투자 유치
日유명 게임사 스퀘어 에닉스 주도
더 샌드박스 게임 이미지/ 더 샌드박스 제공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블록체인 버전 마인크래프트'로 알려진 게임 '더 샌드박스(The Sandbox)'가 200만 달러(약 2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일본 유명 게임 제작사인 스퀘어 에닉스(Square Enix)가 주도했으며, 비 크립토스(B Cryptos), 트루 글로벌 벤처스(True Global Ventures), 마인드풀니스 캐피탈(Mindfulness Capital)이 참여했다. 스퀘어 에닉스는 파이널 판타지와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를 출시한 일본 유명 게임 제작사다.


전체 투자 금액 200만 달러 중 166만 달러(약 21억원)는 현금으로, 나머지 34만 달러(한화 약 4억원)는 가상자산으로 투자를 집행했다.


2012년에 출시한 더 샌드박스 2D 모바일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4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더 샌드박스 3D 게임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오는 하반기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세바스찬 보르제(Sebastien Borget) 더 샌드박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더 샌드박스는 블록체인 게임의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의 비전을 믿어주는 스퀘어 에닉스와 같은 전략적 투자자를 확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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