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소형 주방가전 브랜드 제니퍼룸 인수
단시간 내 소형가전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7일 18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락앤락이 종합 리빙 가전 브랜드 제니퍼룸(jenniferoom)을 인수하며 소형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락앤락은 27일 이사회에서 제니퍼룸을 운영하는 이엠케이네트웍스의 지분 100%를 14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제니퍼룸은 지난 2016년 설립된 국내 소형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다. 1~2인 가구와 20~30대, 신혼부부를 타깃으로 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마카롱 밥솥을 비롯해 전기포트, 커피 머신, 토스터, 에어프라이어 등 70여 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47억원이었으며 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락앤락은 주방 소형가전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매김한 제니퍼룸 인수를 계기로 소형가전 전문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정민 락앤락 경영기획총괄 상무는 “제니퍼룸은 라이프스타일 기업을 표방하는 락앤락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부합하는 최적의 기업”이라며 “소형가전 사업을 확장하려는 현 시점에서 제니퍼룸이 가진 다양한 제품군과 온라인 중심의 유통 노하우, 밀레니얼 소비 타깃 등의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니퍼룸의 성장 가능성과 락앤락이 지닌 기술력, 시스템 강점을 결합해 소형가전 분야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동시에 주주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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