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3분기 순익 44%↑
주식시장·영업 회복 덕, 자회사 매각, 매각이익 활용 등 검토 안해
삼성생명 3분기 실적 요약. 출처=삼성생명


[딜사이트 김승현 기자] 삼성생명이 3분기 주식시장 안정 등의 영향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316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 2202억원 대비 44% 증가한 금액이다.


삼성생명은 영업회복과 비용 효율화 등으로 보험이익이 22% 늘었고, 주식시장이 안정되면서 변액보증준비금 손익이 회복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9768억원 대비 1.9% 증가한 9951억원을 기록했다.


장래 이익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3분기 342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3340억원에 비해 2.4% 늘었다.  같은 기간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도 15.4% 증가한 7240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325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9월 말 306조9000억원을 기록한 데 비해 6.1% 증가했다. RBC비율은 345%로 업계 최고 수준의 건전성을 유지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IR에서 보험업법 개정에 따른 자회사 지분매각 등에 대해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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