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PEF 위탁운용사 'IMM인베·JKL'
선정결과 통보…PEF 2곳에 1000억씩 출자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1일 11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사모펀드(PEF) 위탁운용사인 IMM인베스트먼트와 JKL파트너스에 1000억원씩, 총 2000억원을 출자한다.


11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사업을 마무리하고 결과를 통보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8월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출자사업에 착수했다. 펀드의 최소 결성 규모는 1000억원으로 우정사업본부의 출자 비율은 전체 펀드의 최대 30%며, 6개월 이내에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이번 출자사업은 운용사 한 곳에 무려 1000억원이 배정되면서 여러 중대형 운용사들의 각축전이 벌어졌다. 심사 결과 IMM인베스트먼트와 JKL파트너스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출자 기회를 따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국민연금공단 ▲총회연금재단 ▲과학기술인공제회 ▲군인공제회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의 출자사업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7000억~8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1차 클로징을 앞두고 있다. 


JKL파트너스도 ▲성장지원펀드 ▲국민연금공단 ▲군인공제회 ▲총회연금재단 등을 출자자(LP)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 4월 성장지원펀드 선정을 시작으로 펀드레이징에 고삐를 쥐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엔 블라인드 PEF에 총 4000억원을 출자했다. 당시 IMM프라이빗에쿼티,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라지캡, 유니슨캐피탈,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가 미드캡 운용사로 각각 선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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