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년사]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올해 매출 2조원 달성"
업계 선도 위한 4대 중점과제 제시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이 올해를 매출 2조원 달성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구지은 부회장은 3일 2022년 온라인 시무식을 열고 1등 아워홈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부회장은 이날 "과거 아워홈이 가진 혁신 DNA와 좋은 전통, 철학을 잊고 있던 지난 몇 년 동안 경쟁자들은 한발 앞서가고 있다"며 "현실을 직시하고 과감한 쇄신을 통해 일류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아워홈이 동종업계 최초로 실시했던 개별 식기와 직화(直火) 조리법 도입, 센트럴키친형 생산시설과 최첨단 물류센터 구축 등을 예시로 들면서, "불가능을 가능케 하고 단체급식·식자재 업계를 선도했던 '강한 1등 아워홈'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구 부회장은 이를 위해 소통과 협업의 조직문화 구축과 더불어 현장과 고객 중심 혁신 가속화, 위생 및 안전관리 강화, 해외사업 확대 등 4가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구 부회장은 "일을 시작하면 전쟁과 같이 치열하게 토론하되, 의사결정이 되면 모든 임직원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유기적이고 역동적인 기업이 돼야 할 것"이라면서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려면 '모든 답은 현장과 고객에 있다'라는 사고와 마인드로 항시 무장해야 한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관성적이고 안일한 업무 태도, 보신주의를 버리고 작은 일이라도 획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할 방안을 고민하고 차별화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융합적 사고'를 내재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난해 우리는 동종업계 최초로 미국 공공기관 식음서비스 운영권을 수주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며 "미국, 폴란드, 베트남, 중국과 함께 올해는 새로운 국가로 글로벌 단체급식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며, 식품사업도 수출 역량 강화에 집중해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구 부회장은 "구성원이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성과에 대한 최고의 보상을 해주는 회사'로 반드시 만들겠다"라며 "아워홈의 저력을 믿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강한 1등 아워홈으로 올라서자"고 덧붙였다.


한편 아워홈은 2021년 매출 1조 7200여억원, 영업이익 약 2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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