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하나손보 대표 "디지털로 신시장 이끌겠다"
하나손보 "하나銀서 IT통합 등 마무리한 디지털 전문가"
김재영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하나손해보험이 신임 대표이사로 김재영(58) 하나손보 부사장을 발탁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디지털 기술로 새로운 보험시장 질서를 이끌어가겠다"면서 "각종 제휴를 비롯해 소비자직접판매(D2C) 채널 강화를 통해 판매채널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기존 사업을 효율적으로 성장시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고려한 자본과 손익의 관리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면서 "조직 내부적으로는 개방적인 소통과 화합을 통해 혁신과 활력이 넘치는 하나손보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신임 대표는 홍익대학교 무역학과를 나와 1989년 서울은행에 입행하면서 금융권에 발을 들였다. 이후 하나은행 운영리스크관리팀장, 차세대 인수지원부장 등을 거친 뒤 2013년 하나금융지주로 몸을 옮겨 인사전략팀장, 협업 및 시너지총괄 임원(CCRO·상무)를 지냈다. 2016년 6월 하나은행으로 복귀해 IT통합지원단 전무, 신탁사업단 전무를 역임하다가 2020년 5월부터 하나손보 부사장을 맡아왔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김 신임 대표는 하나은행에서 IT통합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디지털 전문가"라면서 "하나손보 부사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협약 및 제휴, 그룹 콜라보, 생활보험 출시, 신보험업무시스템 개발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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