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 NRF행사 부담에 1Q 영업익↓
SM∙SI 등 IT서비스 사업 호조에 매출은 소폭 증가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신세계I&C(신세계아이앤씨)가 NRF 행사 참여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올 1분기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신세계I&C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282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9.8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68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11.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순이익의 경우 60억원을 내며 19.5% 감소했다.


회사가 외형 성장에 성공한 것은 시스템운영(SM), 통합(SI), 클라우드 등 IT서비스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반대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배경은 회사가 지난 1월 세계 최대 유통전시회 'NRF 2022'에 참여하면서 관련 비용을 대거 지출한 것이 주요했다. 당시 신세계I&C는 자체 리테일테크 브랜드 '스파로스'의 솔루션 라인업을 확대하며 2020년 참가 때보다 12배 큰 규모의 부스를 사용했다.


이외 연구개발비도 소폭 증가하면서 수익 창출에 부담으로 작용했고 투자주식 평가이익 등 영업외이익이 다소 줄어든 게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세게I&C 관계자는 "IT서비스 관련 일감이 늘어나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아무래도 1월에 참여한 NRF 행사 관련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올해는 게임, VR 등 IT유통 및 정보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데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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