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1Q 영업익 15%↓…사업다각화 모색
더블다운카지노 등 게임 매출 감소…아이게이밍과 P2E로 반등 추진
더블유게임즈 사내 전경. (출처=더블유게임즈)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더블유게임즈가 올해 1분기 주력 소셜카지노게임들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더블유게임즈는 2022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498억8000만원, 영업이익 426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5%, 15.3% 각각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게임별 1분기 매출은 소셜카지노게임인 더블다운카지노 4.4%, 더블유카지노 16.3% 각각 감소했다. 테이크5와 언데드월드 등의 기타 게임 매출도 11.4% 줄었다.


더블유게임즈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반등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아이게이밍(전자화폐나 신용카드 등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는 화폐를 사용하는 온라인 카지노게임) 부문에서는 자체 개발한 슬롯 콘텐츠의 인증절차가 마무리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인증된 슬롯 콘텐츠를 바탕으로 B2C(기업대개인) 사업을 위한 콘텐츠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아이게이밍 B2C시장 진출을 위해 영국에 인수합병 자문사를 선정한 뒤 잠재적 인수 매물 등을 검토하고 있다. 


빙고와 솔리테어 등 자체 개발한 P2E(플레이 투 언) 스킬게임을 하반기 안에 미국 시장에 론칭할 계획도 세웠다. 그밖에도 캐주얼게임과 소셜카지노게임의 중간 형태인 '더블유카지노 2.0', 슬롯을 결합한 캐주얼게임 '스피닝 인 스페이스' 등의 캐주얼게임 로드맵도 내놓았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올해 초 공개했던 사업다각화 전략이 하나둘씩 실현되고 있다"며 "안정적 영업현금흐름을 기반으로 기존의 소셜카지노게임 외에 다변화된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한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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