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G 이상목 신임 사장 임명...그룹 전략 총괄
김승환 사장은 아모레퍼시픽 사장 선임...안세홍 대표이사 퇴임
(좌측부터) 아모레퍼시픽 김승환 사장, 아모레퍼시픽그룹 이상목 사장/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주회사(아모레퍼시픽그룹)와 아모레퍼시픽의 신임 사장을 임명했다. 그룹의 경영관리 전반을 책임져 왔던 이상목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그룹의 전략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겼다. 지주사를 이끌어온 김승환 대표는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으로 자리를 옮겨 미래 사업 발굴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모레퍼시픽 경영지원 유닛장(그룹기획실장 겸임)인 이상목 부사장을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장은 지주사 대표로서, 그룹 전반의 전략 및 사업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업무를 맡았다. 또한 그룹의 사업체질 개선과 경영관리 체계를 고도화 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1970년생(51세)으로 2003년 아모레 입사 후 재무 관련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재무 전문가다. 2016년 이후 재경, 법무, 지식재산, 사옥건설 등 전방위적인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해 왔으며, 2021년부터는 그룹기획실장도 겸임해 그룹 전반을 관리해 왔다.


현재 지주회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대표이사인 김승환 사장은 아모레퍼시픽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의 전체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미래 사업 발굴에 매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사장은 1969년생(52세)으로 2006년 회사 입사 후 전략기획 및 인사 업무를 맡아 그룹의 해외 비즈니스 확장 및 조직과 제도 혁신을 주도해왔다. 경영전략팀장,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디비전장, 그룹 인사조직실장 등을 거친 '전략통'으로, 2021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대표로 선임된 후에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경영체질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지난 5년간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안세홍 사장은 퇴임 후 경영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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