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신임 대표, 박현철 부회장
지주 리스크 관리 '재무통', 임원 11명 승진
박현철 롯데건설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롯데건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롯데건설을 이끌 새 수장으로 공식 임명됐다. 


롯데그룹은 15일 2023년 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박현철 전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사장)을 롯데건설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지난달 23일 롯데건설 신임 대표로 내정된 박 대표는 이제 공식 수장으로서 회사를 본격 진두지휘할 방침이다.


1960년생인 박 신임 대표는 1985년 롯데건설에 입사해 롯데정책본부 조정실장 및 운영팀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롯데물산으로 둥지를 옮겨 사업총괄본부장, 대표이사를 지냈다.


롯데물산 재임 시절에는 롯데월드 타워를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2019년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을 맡으면서 그룹 전반의 재무리스크 관리에 주력했다.


롯데건설은 '재무통'인 박 신임 대표가 우수한 리스크 관리와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대표는 롯데건설이 최근 겪고 있는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부동산 침체 파고를 넘겨야 하는 무거운 임무를 지게 됐다.


이날 롯데그룹은 롯데건설 임원 11명에 대한 승진 인사도 실시했다. 


박은병 전 외주구매본부장(상무)이 전무로 승진했으며 공성태 전 현장 주재임원(상무보)과 주영수 전 전략기획부문장(상무보)은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이 밖에 8명의 인사가 부장급에서 상무보로 승진했다. 


다음은 2023년 롯데건설 정기 임원인사 명단.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박현철


◆승진

[롯데건설]

▲전무 박은병 

▲상무 공성태, 주영수

▲상무보 김정환, 석원균, 이경화, 이재명, 이정민, 전성호, 조도휘, 조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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