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리오프닝 덕 사상최대 실적
영업익·순이익 1000억 클럽 가입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인터)이 엔데믹 전환 덕을 톡톡히 보며 2년 연속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신세계인터는 연결기준 작년 매출이 1조5539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3% 증가한 1153억원, 순이익은 43.8% 늘어난 118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로써 신세계인터는 2021년에 이어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또한번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신세계인터가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2021년부터 이어진 의류 보복소비가 최근까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침체 우려가 크긴 했지만 패션관련 소비는 날로 늘어나는 현상을 보였다"며 "유독 패션시장에 보복소비가 도드라진 결과로 이 덕분에 지난해에는 신세계인터를 비롯한 다수 패션업체들이 재미를 보게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업계는 신세계인터가 보유한 아르마니, 질샌더, 스튜디오 톰보이, 메종 마르지엘라 등이 시장에서 인기를 끈 데 더해 신세계 등 그룹 유통사와의 시너지 확대 등도 호실적에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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