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 제조업 부문 턴어라운드 전망 <이베스트투자證>

[정민정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NICE에 대해 “올해는 지난해까지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낮았던 제조업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라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ICE는 지분율 48.9%을 보유하고 있는 ITM반도체를 통해 2차전지 보호 회로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로 모바일용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1830억원을 기록, 올해는 20~30% 수준의 외형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PMP (Protection Module Package, 설계에 용이, 방수기능) 개발이 완료돼 올해부터 중국 모바일 업체로 PMP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NICE의 100% 계열사인 나이스인베스트먼트 지분율을 각각 46.8%, 40% 보유하고 있는 아이원, 보원경금속은 지난해 합산 매출액 420억원 규모를 기록하며 올해는 30% ~ 60% 외형 성장 가능할 전망이다. 모바일 메탈케이스, 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자동차 부품, 방산용 부품 등을 제조하고 있다.

NICE가 지분율 60%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법인 BBS는 자동차 휠 공급회사로 포르쉐 등의 고급차종에 공급 중이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제조 사업부문에서 고성장을 전망한다”면서 “이는 지금까지 NICE 그룹에서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낮았던 부문에서 턴어라운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 신용정보 및 금융서비스 사업부문에서 10%~30% 수준의 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일회성 비용 △나이스인프라의 사옥철거에 따른 투자부동산 처분손실(56억원) △ ITM 반도체의 중단사업 영업손실(190억원)에 대한 기저효과로 순이익이 큰 폭 상승할 전망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