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 2상 개시
‘NLY01’ 미국 및 캐나다에서 환자투약 개시…동구바이오제약 관계사

[정재로 기자] 퇴행성 뇌신경질환 신약 개발업체 ‘디앤디파마텍’의 100% 자회사인 미국 뉴랄리(Neuraly)가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NLY01의 임상 2상을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디앤디파마텍은 동구바이오제약의 관계사다. 


NLY01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GLP-1R) 작용제로 뇌의 미세아교세포의 병리 활성화를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을 통해 파킨슨병을 포함한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에서 치료효과를 보이는 신약후보물질이다. 임상 2상은 미국과 캐나다 내 60개 이상의 임상시험 기관에서 약 240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디앤디파마텍은 존스홉킨스의대 교수 및 연구진들이 소속된 뉴랄리, 세랄리, 프리시젼 몰레큘라 등 미국 내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작년 1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올해 코스닥 상장 시 1.5조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사인 동구바이오제약은 “디앤디파마텍 투자 외에도 바이오노트, 로보터스 등 신규벤처사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고 있다”며 “직접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축소하고 오픈콜라보레이션을 구축해 공동 R&D, 제품개발, 사업제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미래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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