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맥주사업 체질개선 기대효과는
사심.JPG


[윤신원 기자] 하이트진로가 맥주사업의 체질개선과 성수기 진입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모멘텀이 발생할 전망이다.

최근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재무적 부담 지속과 맥주사업 고전으로 연결 실적이 감소하면서 주가도 박스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맥주사업 체질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통해 절대적인 판매량(Q)증가로 2분기부터 점차 실적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맥주사업의 경우 BEP(손익분기점)수준을 달성키 위해서는 시장점유율이 최소 40% 수준이어야 하는데 하이트진로는 32%에 불과하다. 때문에 하이트진로는 라거제품 대비 40% 가량 저렴한 저가맥주 시장에 진출, 연말까지 생산라인을 구축해 5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희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1일 “하이트진로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동기 대비 0.4% 28.6% 증가한 5026억원과 366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때이른 무더워로 맥주와 생수가 견조한 판매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외형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류업체간 경쟁으로 판촉비 부담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맥주는 성수기에 따른 판매호조세와 인력 구조조정 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로는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