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의장에 김성진 사외이사 선임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에 전중선 사장 재선임
(사진=왼쪽부터 김성진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신임 의장과 전중선 대표이사)


[딜사이트 이형원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주주총회 직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의장에 김성진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아울러 지주회사 전환을 주도했던 전중선 경영전략팀장(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재선임했다. 


포스코홀딩스는 1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지주사 출범 후 첫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선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로 선임된 김성진 이사회 의장은 중소기업청장을 거쳐 해양수산부 장관과 한경대 총장 등을 역임한 산업정책 분야 전문가로 2018년부터 포스코 사외이사로 활동해왔다. 


지난 1997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한 포스코는 전체 이사회의 60%를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등 전문경영진과 이사회가 균형을 유지하는 체제를 확립함으로 투명경영과 주주가치 극대화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된 전중선 사장은 2019년 포스코 전략기획본부장, 2020년 글로벌인프라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해 발족한 경영구조선진화태스크포스팀(TFT)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전 사장은 향후 그룹의 중장기 전략과 신사업 투자 발굴 등을 주도할 전망이다.


한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날 열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주회사 전환을 발판으로 삼아 7대사업 분야간 균형성장을 가속화하고 사업정체성 또한 철강에서 벗어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