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 차이나모바일 매출 발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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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케이엠더블유가 ZTE를 통한 중국 시장 진출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4분기 ZTE를 통해 차이나모바일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중국 시장 진출은 2018년 실적 향상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을 통한 미국 스프린트 매출 증가가 올해 1분기 실적 호전의 이유였다면, 2018년에는 미국·일본의 매출 증가와 ZTE를 통한 중국 차이나모바일 매출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4G 보완 투자 및 5G 조기 투자를 통한 IoT 시장 선점, 4차 산업 육성 의지가 높다”며 “차이나모바일의 5G 투자가 한국 통신 3사와 거의 동일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7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케이엠더블유는 이미 상반기 영업이익 60억원, 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케이엠더블유의 통신부문 실적은 최근에도 양호하다”며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BEP 수준을 기록하고 4분기부터는 두드러진 실적 개선으로 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5G 기대감으로 장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을 감안할 때, PER 20배 이상을 적용해도 충분히 상승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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