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남호주 정부와 탈탄소 비즈니스
탈탄소·친환경 사업 확대 MOU···글로벌 경쟁력 확보
지난 13일 열린 '친환경 수소 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우)와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남호주 주 정부 수상(좌)이 체결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딜사이트 장동윤 기자] DL이앤씨와 카본코(Carbonco)가 남호주 주 정부와 '친환경 수소 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한 공동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카본코는 DL이앤씨가 지난 8월 탈탄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다. 현재 탄소 포집 및 저장(CCUS)사업과 수소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체결식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다. ▲피터 말리나우스카스(Peter Malinauskas) 남호주 주 정부 수상 ▲마창민 DL이앤씨 대표 ▲유재형 카본코 사업개발실장 등이 참여했다.


DL이앤씨, 카본코, 남호주 주 정부는 남호주 지역 내 친환경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수소 및 파생 제품 생산을 위한 기기 및 전문 지식 교류 ▲전략적 파트너십 개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탈탄소 가속화를 위한 연구 파트너십 및 프로젝트 수행 ▲친환경 수소 공급 및 활용 인프라 구축을 통한 내수 시장 개발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DL이앤씨는 국내외 다수 수소 생산공장 '설계·구매조달·시공'(EPC)을 맡으며 수소·암모니아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DL이앤시와 카본코는 남호주 주 정부와 협력, 친환경 수소 및 파생상품의 생산과 인프라 구축사업에 참여한다는 구상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필요한 탈탄소 및 친환경 수소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라며 "친환경수소, 소형모듈원전, CCUS 등 신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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