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텍, 장비 국산화 수혜[신한금융투자]

[노거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케이씨텍에 대해 장비 국산화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성장 동력은 CMP와 슬러리며, 케이씨텍은 국내 유일의 생산 업체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산화가 미흡한 분야로 2015년에는 라인업 확대가 기대된다"며 "2015년에는 기존 버핑 CMP와 세리아 슬러리에 텅스텐 CMP와 구리 슬러리가 추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텅스텐은 2015년 상반기, 구리 슬러리는 하반기 승인 및 공급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삼성전자 17라인과 시안 2단계 투자, SK하이닉스의 M10라인의 M14라인 이전 관련 투자 등으로 2015년에도 반도체 장비 시장은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국산화를 통한 신규 제품 라인업 확대와 반도체 생산량 증가에 따른 세리아 슬러리 매출도 호조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높은 자산 가치도 매력적"이라며 "2014년 말 별도 기준 예상 순현금은 840억원"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티씨케이, 하이셈 등 자회사 및 지분증권 가치도 652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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