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셀트리온, 4955억 규모 자사주 소각 外

◆셀트리온, 4955억 규모 자사주 소각 

셀트리온 본사 전경(제공=셀트리온)

[딜사이트 이상균, 박관훈, 최광석 기자]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의한 약 230만주의 자기주식 소각 절차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통합 셀트리온 출범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사주 소각 등 주주친화 정책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소각키로 한 자사주는 총 230만9813주로 발행주식 총수의 1.05%에 해당하며, 5일 종가 기준 약 4955억원 규모다. 주식 소각에 따라 셀트리온의 발행주식 총수는 2억2029만520주에서 2억1798만707주로 감소할 예정이며, 상장 주식 제외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작년 10월23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했으며, 소각 단행으로 주식수가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주주들의 주식 가치가 상승할 전망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총 약 1조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연말 1주당 500원씩 1037억원 상당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삼성제약,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3상 IND 변경 신청


삼성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의 국내 3상 임상시험계획(IND) 변경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변경된 임상시험계획은 중등도 및 중증의 알츠하이머병 환자 750명을 대상으로 GV1001 1.12mg을 24주(6개월) 투여한 후 중증장애점수(SIB, Severe Impairment Battery) 및 전반적 임상 평가(CIBIC-plus, Clinician's Interview-based Impression of Change-plus)를 통해 위약 대비 우월성을 확인하는 내용이다. 기존 임상시험계획과 달라진 것은 투여 용량군의 단순화에 따라 임상 환자 수가 줄어든 점이다. 애초 GV1001 투여군은 0.56mg과 1.12mg 두 개 군이었으나 0.56mg군을 제외하고 1.12mg군으로만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경우 임상환자 수가 936명에서 750명으로 감소한다. 회사는 이번 IND 변경 신청에 대해 효율적이고 원활한 임상 수행을 위해 다수의 알츠하이머병 연구자와 임상 현장 의사들의 의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투엔그룹, 조보람 IR실장 영입

조보람 엠투엔그룹 IR실장(제공=엠투엔)

엠투엔그룹은 IR실장으로 글로벌 금융투자 전문가인 조보람 이사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앞으로 조 실장은 그룹 IR실장으로 그룹 내 주요 상장사인 엠투엔, 신라젠, 리드코프 IR을 총괄하고 기관 등 주요 투자자 관리 및 주가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엠투엔그룹에 따르면 조 실장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JP모건 등 글로벌 금융투자기관에서 20년 이상 한국 주식을 담당했다. 특히 국내 대형 증권사에서도 금융산업팀장을 역임하며, 국내 주식시장 및 투자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엠투엔그룹은 그룹 내 주요 상장사들의 체계적인 투자자 관리 및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국내외 경험을 갖춘 전문가 영입을 추진해 왔다. 복수의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했으며, 국내외 투자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각사의 IR전략을 효과적으로 제시한 조 실장을 최종 낙점했다.


◆GC녹십자 美관계사, 대상포진 백신 2상 탑라인 결과 발표


GC녹십자는 미국 관계사 '큐레보 백신(Curevo Vaccine, 이하 큐레보)'가 개발 중인 대상포진 백신 'CRV-101'(성분명amezosvatein)의 2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개된 내용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Shingrix)'와 직접 비교(Head-to-Head)한 임상의 탑라인(Top-line) 결과다. GC녹십자에 따르면 큐레보는 CRV-101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 평가를 목적으로 50세 이상 건강한 성인 876명을 두 가지 백신 투여군으로 나눠 2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을 진행했다. 그 결과, CRV-101은 체액성 면역반응을 통해 싱그릭스와 비교시 비열등성을 입증함으로써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CRV-101의 백신반응률(Vaccine Response Rate; VRR)은 100%로 싱그릭스(97.9%) 대비 높은 것을 확인했다. 또 CRV-101투여군에서는 3등급(Grade 3) 이상의 전신 및 국소 부작용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으며, 싱그릭스 대비 전신 및 국소 부작용 발생률이 낮아 공동 1차 평가변수도 충족했다.


◆휴온스, 안구건조증 치료제 1상 IND 승인


휴온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구건조증 치료제 'HUC1-394'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8일 밝혔다. HUC1-394는 노바셀테크놀로지로부터 기술 도입한 펩타이드 기반의 점안제다.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각결막염 등을 유의하게 개선해 손상된 각막을 회복시키며, 안구건조증의 주요 병인인 염증과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낮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휴온스는 이번 임상에서 성인 60명을 대상으로 HUC1-394 점안액의 단회 및 반복 단계적 증량 점안 투여 시의 안전성, 국소 내약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휴온스는 HUC1-394 개발로 안구건조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전의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LB이노베이션, 여가부 '가족친화인증' 획득


HLB이노베이션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심사를 통해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가족친화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HLB이노베이션은 출산 전후 휴가 및 육아휴직 지원, 육아기 단축시간 근무, 여성휴게실 운영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더불어 자녀 학자금 지원, 가족의 날 및 PC 오프제 시행 등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HLB이노베이션은 작년 HLB그룹에 편입된 이후 임직원을 위한 복지제도를 점진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신규 입사자 축하 물품 지급, 조식 및 석식 지원, 단체 상해보험 가입, 국내 휴양시설 회원가 이용, 임직원 복지몰 운영, 동호회비 지원, 정년 퇴직자 선물 지원 등의 복리후생 혜택을 그룹 편입 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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